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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조선시대 ‘순라군 해설프로그램’ 체험...숨은 골목에서 시작하는 종로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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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관리자
  • DATE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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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조선시대 ‘순라군 해설프로그램’ 체험...숨은 골목에서 시작하는 종로 역사 여행
한국 최초 국립 공예박물관부터 흥선대원군이 탐낸 한양 최고의 별장 ‘석파정’ 까지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이 절충된 한옥을 볼 수 있는 백인제가옥과 고희동미술관
2021-11-16 13:47:55 , 수정 : 2021-11-16 21:59:4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은 사대문 안에 속한 지역을 뜻하고, 그중에서도 종로는 한성부의 중심이었다. 근대화 과정을 거쳐 세계 제일의 도시로 거듭난 현재의 서울에서도 종로는 광화문 일대로 불리면서 여전히 서울을 대표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대표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종로구의 숨은 명소들을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시대 순라순들이 직접 들려주는 ‘순라군 해설프로그램’부터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이 절충된 한옥을 구경하며 우리의 멋과 전통에 대해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순라군은 야간에 화재와 도둑을 막기 위해 3~5명씩 조를 편성하여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태종 시대, 거리에 도둑이 많아 백성들을 지키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태종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황희 정승에게 한양에 도둑이 많으니 경수소 훈련을 강화하라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수소는 지금으로 생각하면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떠올리면 된다. 세조 시대에 이르면 한양에 106개의 경수소를 설치했다고 하니 꽤 큰 규모로 순라군이 운영됐음을 알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11월부터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라군 복식을 갖춰 입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진 사잇길을 걷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에서 해설사를 만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앞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설 코스가 시작된다.  

 

▶순라길 해설 프로그램
▷해설사프로그램: 월~금 10:00~12:00, 14:00~16:00 하루 2회 무료 운영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 3명 이상이 모여야 해설사 배정 가능)
▷코스: 창덕궁 돈화문 앞(우리소리박물관)->돈화문로->단성사->종로3가역->종묘->서순라길->대각사->돈화문국악당 

 

▶서순라길
▷서순라길 찾아가는 법: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종묘로 이동. 서쪽 담장을 따라 골목길부터 서순라길 시작.
▷술라: 평일 17:00~23:00 주말 15:00~23:00 
▷카페 사사: 평일 12:00~21:00 주말 11:00~21:00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